“문 대통령의 말로만 외쳐대는 공정이,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문재인 정권을 겨냥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가짜 정권이고 우리 한국당은 ‘진짜’를 보여드리겠다”고 선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공정이란 단어가 참 많이 들렸다. 문 대통령의 말로만 외쳐대는 공정이 지금 우리 국민을 더 힘들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럴듯한 포장 속에 감춰진 문 정권의 가짜들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며 “가짜 경제, 가짜 평화, 가짜 공정, 가짜 정의, 가짜 개혁, 문 정권의 시간이란 위선과 거짓으로 점철된 일그러진 사회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불의의 가장 나쁜 형태는 위장된 정의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명언”이라며 “문 정권의 위장된 정의를 보며 우리 국민은 분노하였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는 함께 행동했다”고 역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국민을 잘 살게 만들어드리기 위해 진짜 경제 대안인 민부론을 제시했다”며 “저스티스 리그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짜 정의를 고발하고 진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발 더 나아가 황 대표는 “조만간 우리 당의 새로운 외교안보 전략을 발표하고자 한다. 진짜 평화를 곧 제시할 것”이라며 “우리 당의 진짜 개혁도 담대하게 실천하겠다. 기본을 바로 세우겠으니 여러분도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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