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주택개발사업 강화, 고부가 신사업 확대, 해외 진출 등으로 국내 대표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약 자신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가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자이르네’와 ‘자이엘라’로 유명한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는 22일, 여의도에서 김환열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880만주를 공모하는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8일~29일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200원~5,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9억6000만원~457억6000만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 자리에서 김환열 대표이사는 “자이에스앤디는 타사 대비 압도적인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고, 작년부터 고성장 주택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주택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동산 연계 고부가 서비스로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주택개발사업 본격화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 다각화 ▲베트남 시장 진출 등에 속도를 높여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주택개발 사업을 개시한 자이에스앤디는 이미 7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성장성 높은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에 집중한 덕이다. 대규모 부동산과 달리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오피스 공실률 증가, 우호적 정책 환경 등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중소규모 개발사업 수요는 지속 증가 추세다.

자이에스앤디가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부동산운영 사업의 경우 상위소득 1인 가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임대 상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아파트 단지 Embedded 사업, 인프라 사업 등 신규 사업영역에 진출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카 쉐어링, 단지 내 태양광REP, 주차장 운영 및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출시해 공기 정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유상 리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우징 서비스 센터’를 론칭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노후화 아파트 수리 및 리모델링 시장에 적극 뛰어들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환열 대표이사는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0년간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성장 해왔고,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미 사업부문별 성장로드맵이 구체화된 만큼 주택개발 사업으로 세 사업부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타깃 시장 내 독보적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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