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태국 여행력 있는 홍역환자 발생 지속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태국 현지에서 홍역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질병당국이 여행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태국 여행력이 있는 홍역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태국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았다면,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속해 온 홍역 해외유입 및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 후 8월 말부터 환자발생이 없었다가 10월부터 홍역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총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해외여행력이 있는 5명은 모두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30대 라는 공통점이 있고 4명은 이들에게 노출된 접촉자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의료기관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환자 격리, 접촉자 예방접종 및 추가 환자발생 여부 감시 등 대응 조치를 실시했다.
태국의 경우 홍역환자가 올해 4,582명 발생해 전년 동기간 발생환자(2,495명) 대비 80%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거의 전역(77개 주중 74개 지역)에서 발생 중이며 특히, 남부지역 나라티왓 중심으로 발생이 높다.
특히 10월에 확진된 홍역환자 중 해외유입 사례의 방문국가는 모두 태국이며 대부분은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면역력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 美 대사관 월담, '방위비분담' 반대한 대학생들 구속여부 금일 가닥
- 경기북부 ASF에 이어...충남엔 AI항원 검출까지 '몸살'
- 수도권, 올가을 첫 예비저감조치...차량 2부제
- 檢,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영장 청구
- 이낙연 총리, '아베와 만남 조율'...한일관계 돌파구 찾나?
- '50원 인상 촉발' 칠레, 비상사태 요동치는 정국...외교부 '여행 자제'
- 7대 종단지도자 만난 文 대통령, "국민 화합 힘써달라"
- 이낙연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차 출국...24일 아베 면담
- 교육부,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 발표
- '11개 혐의' 조국 처 정경심, 23일 영장심사...송경호 판사 심리
- 설리의 안타까운 부재 속...'악플의밤' 프로그램 폐지결정
이청원 기자
sisafocus05@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