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모두 핵심이념 결집도 70%선 넘어…바른미래 1%P 하락한 5.3%

10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10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5.5%P인 것으로 2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전국 성인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3주 만에 반등하면서 전주 대비 4.5%P 오른 39.8%, 반대로 한국당은 0.1%P 하락한 34.3%로 나타났다.

특히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모두 70%선을 넘어서며 확연히 ‘세 대결’ 양상으로 치달았는데, 진보층에서 63.1%를 얻었던 민주당은 한 주 만에 70.1%로 대폭 상승했으며 한국당도 보수층에서 전주 대비 3.7%P 상승한 70.6%에 이르렀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한국당이 33.8%에서 33.3%로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중반에 머문 데 반해 민주당은 20%대 후반인 28.5%에서 30%대 중반인 35.1%로 급등하면서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여당이 다시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지난주보다 1%P 떨어진 5.3%, 정의당은 1.4%P 하락한 4.2%를 얻는 데 그쳤으며 민주평화당도 0.1%P 내린 1.6%, 우리공화당 역시 0.1%P 하락한 1.4%를 기록했고 무당층까지 1.4%P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 및 무산 70%·유선 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 80%·유선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2.0%P이고 응답률은 5.6%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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