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 “결국 VAR의 모든 문제를 보여주는 과정이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 비디오판독(VAR) 불만 드러내/ 사진: ⓒ게티 이미지
위르겐 클롭 감독, 비디오판독(VAR) 불만 드러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VAR 사용에 대하여 화를 냈다. 빅토르 린델로프가 디보크 오리기와 접촉하고 오리기가 넘어졌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전반 36분 맨유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린델로프가 오리기를 발로 찼다는 의문이 있었지만, VAR 결과 파울이 아니라고 선언됐다. 결국 맨유는 후반 40분에 아담 랄라나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전에 우리가 원했던 것은 아니다. 후반전은 좋은 순간을 보냈지만, 전반전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맨유가 원하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결국 VAR의 모든 문제를 보여주는 과정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VAR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고 VAR의 완전한 정착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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