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박3일간 방일해 한일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일본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행사 참석을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선 이 총리는 공식일정인 방일 첫날 즉위식 및 궁정 연회를 가진 뒤 23일 아베 총리 주최 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일본 정계 및 재계 주요인사 면담, 동포대표초청 간담회 등 일정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22일에서는 즉위식 참석한 뒤 지난 2001년 신오쿠보역 선로로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 이수현 의인의 추모비에 헌화한다.

더불어 다음날인 23일에는 일한의원연맹 관계자 조찬,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 동포대표 초청 오찬간담회,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면담,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 등 각 정당 대표 및 원로 면담을 갖는다.

이후 모리 前총리(도쿄올림픽조직위 위원장) 면담, 아베 총리 내외 주최 공식 만찬 참석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 일정으로는 현재 아베 총리 면담을 최종 조율중이며, 쓰치야 중의원 면담, 주요 경제인 초청 오찬 등 일정을 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