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편백나무 디자인을 넣은 편백산림욕장 공중화장실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편백산림욕장 화장실. 사진 / 울산 북구청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편백산림욕장 화장실. 사진 / 울산 북구청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 북구는 편백산림욕장 공중화장실이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북구 달천만석골길 176(달천동)에 설치된 편백산림욕장 공중화장실은 편백나무 디자인을 넣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조성한 화장실이다.

또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유치원 생태학습이 많은 장소임을 감안해 어린이용 대ㆍ소변기, 유아용 세면대와 의자, 기저귀교환대 등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도왔다.

아울러 이용자 인체감지 시스템 설치로 이용자가 있을 경우 전등과 라디오, 환풍기 등이 일정 시간 가동된 후 정지되도록 설정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편백산림욕장 공중화장실은 지난해 11월 준공됐으며, 사업비는 1억4천200만원이 투입됐다.

이와 관련해, 북구 관계자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편백산림욕장을 찾는 모든 이용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썼고, 편백산림욕장 이미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변 경관과 어울리면서도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생각한 화장실을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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