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고 1939년 언급 논란
1939년은 조선 여성들이 위안부에 끌려갔던 시기
유니클로 관계자 "최종 정리 중"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상징이 된 유니클로가 이번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유니클로 관계자는 “광고 기획의도와 컨셉 등 설명을 정리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 유니클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상징이 된 유니클로가 이번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유니클로 관계자는 “광고 기획의도와 컨셉 등 설명을 정리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 유니클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상징이 된 유니클로가 이번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유니클로 관계자는 “광고 기획의도와 컨셉 등 설명을 정리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 15일 ‘유니클로 후리그 : LOVE & FLEECE편’ 광고를 진행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13살 여성이 98세 여성에게 “내 나이 때는 어떻게 하고 다녔어요?”라고 묻자, 98세 여성은 “맙소사, 그렇게 오래된 일을 어떻게 기억해”라는 답변을 한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광고를 하는구나 정도였고, 관심없어 출연자들이 뭐라 하는지 그냥 흘렸다”며 “그런데 알고보니 광고 속에 등장하는 할머니가 ‘80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해?’라고 말한다며, 80년 전이면 1939년이다”고 말했다.

1939년에는 ‘국민징용령’이 나오고 노동력 동원계획이 세워졌는데, 이때 많은 조선 여성이 위안부에 끌려갔다.

한편 유니클로 관계자는 ‘시사포커스’와 통화에서 “최종 정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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