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과 결별 선언

▲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 위, 지젤 번천

브라질 출신 톱모델 지젤 번천이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활동을 거부했다. 미국 타블로이드지 페이지 식스는 2일(한국시간) 번천이 빅토리아 시크릿과 결별한다고 보도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최고의 속옷 브랜드로 해마다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세계적 톱모델만 설 수 있는 명예스런 기회다. 지젤 번천은 이 패션쇼에 서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제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표적 모델이 됐다.

그런 번천이 활동을 거부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에서는 1년 모델료로 500만 달러(약 46억원)를 제시했지만 번천은 그 이상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 시크릿 측은 번천이 “지나치게 많은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그런 부당한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표 모델이었던 번천이 떠나면 회사가 타격을 입지 않겠느냐는 우려에는 5명의 새로운 모델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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