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차이나지(知)포럼.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13회 차이나지(知)포럼. 사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사드보복에 이은 미·중 패권분쟁 여파로 급격하게 위축된 제주·중국간 교류·협력의 새로운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발전연구원이 16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17년 이후 2년 만에 개최한 ’제13회 차이나지(知) 포럼‘에 참석해 “차이나지(知) 포럼을 통해 한중관계를 비롯한 제주와 중국간 교류·협력도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선택: 제주의 시사점과 더불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 국제관계전문가 김홍규 아주대학교 중국정책연구소장은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 한국과 제주가 나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한국의 외교안보을 위한 도전 과제를 논의했다.

차이나지(知)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발전연구원인 2015년부터 대중국 전략과제 도출 및 아젠다 발굴 등 미래지향적 담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사드사태로 중단된 2017년 11월까지 모두 12차례 개최됐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원희룡 지사, 김동전 제주연구원장, 펑춘타이 주제주 중국총영사를 비롯한 도내 사회지도층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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