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생애주기 (전기 생산-송배전-저장) 핵심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
100여명 해외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 취업박람회, 국제 컨퍼런스 등 개최

에너지 플러스 2019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에너지 플러스 2019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9’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 2019는 에너지의 생산, 전달(송배전), 저장 등 에너지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19개국 451개 기업이 참여해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 등을 전시한다.

또한 분야별 세계유수 전문가들을 초청, 5G시대의 디지털 전환 융복합 전력기술,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SS 역할 등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와 기업의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 구매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플러스 2019 행사 개막을 축하하고,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다.

성윤모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이 그동안 우리 산업과 가정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에너지 흐름 전반에 걸쳐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이들 세 산업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1990년대 일본이 독점했던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2011년 우리기업들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행사 취지에 맞춰 마이너스나 제로가 아닌, ‘진정한 플러스’를 만들어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에 상호 협력과 건전한 경쟁을 당부하고,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 2019에는 해외 19개국 72개 기업을 포함한 총 451개 기업이 참가해 223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전기기기 분야에는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등 221개사가 참가하며, 스마트그리드 분야에는 LS산전, 한국전력공사, 레즐러 등 50개사가 참여, 이차전지 분야에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등 180개 기업이 참여한다.

성윤모 장관이 LS산전 전시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성윤모 장관이 LS산전 전시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에너지플러스 2019에서는 전시회 외에도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산업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 국제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 배터리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 구매상담회와 취업박람회도 개최된다.

특히 ‘에너지산업취업박람회’, ‘이차전지 잡페어’에서는 발전 6사,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에너지 대표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인력 조달 어려움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 이은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한 60인에게 산업포장(2인), 대통령표창(2인), 국무총리표창(5인), 산업부 장관표창(32인), 중기부 장관표창(7인), 한전사장상(3인), 전기진흥회장상(3인), 스마트그리드협회장상(5인), 전지협회장상(1인)을 각각 수여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일진전기 유상석 전무는 친환경 초고압 전기기기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SK이노베이션 선희영 상무는 고용량 양극재(NCM 622, 811 등) 개발을 통해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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