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부상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없다

알렉시스 산체스, 임대 릴리즈 조항 없어서 인터 밀란 잔류/ 사진: ⓒ게티 이미지
알렉시스 산체스, 임대 릴리즈 조항 없어서 인터 밀란 잔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1)가 부상을 당했지만 계속 인터 밀란에 머물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산체스가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맨유는 임대 이적에 관한 릴리즈 조항이 없기 때문에 인터 밀란에 머물렀다. 산체스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 내년까지 경기를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산체스는 A매치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출전한 뒤 왼 발목의 관절이 탈구돼 힘줄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할 예정이며, 만약 수술을 하게 된다면 올해에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산체스가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하더라도 맨유로 복귀할 일은 없다. 인터 밀란이 맨유와 맺은 임대이적 계약에서 릴리즈 조항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산체스의 주급을 지불해야 한다. 맨유는 인터 밀란으로부터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산체스의 상태에 관해 연락만 주고받는다.

한편 산체스는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유명 외과의사 라몬 쿠가트 박사의 진단을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