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무원 및 50사단 산하 군 장병 등 1,300여명 투입

 

 

주낙영 경주시장이 태풍피해 복구현장을 방문해 군 관계자들과 피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사진 /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태풍피해 복구현장을 방문해 군 관계자들과 피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사진 / 경주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는 태풍 링링, 타파와 미탁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지난 9월 말부터 시작해 20여 일째 주말도 반납한 채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는 공무원 및 50사단 산하 군 장병 등 1,300여명을 투입해 쓰러져 있는 벼를 세우고, 또 낙심하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위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4일 현곡면과 천북면 일원에서 50사단장 (사단장 소장 엄용진) 250여명의 장병이 작업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엄용진 50사단장은 "군 본연의 업무가 있지만, 벼 도복 등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우리 사병들이 손발을 걷어붙이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한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태풍으로 경주지역 곳곳에 다익은 벼들이 쓰러지는 피해가 속출했다.(사진은 쓰러진 벼들을 일으켜 세우고 있는 군장병들 모습) 사진 / 경주시
이번 태풍으로 경주지역 곳곳에 다익은 벼들이 쓰러지는 피해가 속출했다.(사진은 쓰러진 벼들을 일으켜 세우고 있는 군장병들 모습) 사진 /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간식 등 위문품을 준비하여 현장에서 수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국가 재난상황에서 민, 관, 군이 합동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니 경주시장으로서 마음의 짐을 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경주시를 위해 군 병력을 지원해 주신 사단장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태풍 링링, 타파와 미탁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지난 9월 말부터 시작해 20여 일째 주말도 반납한 채 진행되고 있으며, 벼 세우기 작업을 돕기 위해 계속해서 군 병력을 지원 받아 오는 18일까지 농작물 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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