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개인 통산 700호골 금자탑 세우며 A매치 최다 골 노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개인 통산 700호골 대기록 달성/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개인 통산 700호골 대기록 달성/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포르투갈)가 개인 통산 700호골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8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하며 700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클럽에서 605골, 포르투갈대표팀으로 A매치에서 95골을 넣었다. 축구스포츠기록통계재단(rsssf.com)에 따르면 호날두의 700호골은 역대 여섯 번째 기록이다.

역대 최다 골은 요세프 바이칸(오스트리아·805골), 호마리우(772골), 펠레(이상 브라질·767골),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746골), 게르트 뮐러(독일·735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A매치에서는 호날두가 알리 다에이(이란·109골)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단 14골 차이로 호날두가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호날두는 700호골 대기록을 세웠지만,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에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고 0-2로 밀렸다가 호날두의 PK로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쳐 1-2로 패배했고 3승 2무 1패 승점 11로 조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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