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통상환경을 반영하기 위한 한-칠레 양국의 노력 지속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제3차 협상'에 참석한 양국 교섭관들 /ⓒ뉴시스-산업통상자원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제3차 협상'에 참석한 양국 교섭관들 /ⓒ뉴시스-산업통상자원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과 칠레가 FTA개선을 위한 3차 협상이 이날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칠레측은 펠리페 로페안디아 칠레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상품, 지재권, 무역원활화, 노동, 성평등, 협력, 법률검토 등 7개 분야에서 논의를 진행하며, 발효 15년차인 한-칠레 FTA 개선에 필요한 상품 추가 자유화와 성평등, 노동 등 최신 통상규범을 도입하기 위한 양국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같은 날 김기준 FTA교섭관은 “한-칠레 FTA 발효이후 변화된 통상환경과 양국의 축적된 경제협력 경험을 반영토록 노력하되, 내년초 개시될 태평양 동맹 준회원국 가입협상과의 관계도 고려하여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한국은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미 공화국들간 ‘대한민국과 중미 공화국들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지난 1일부로 발효했다.

특히 이번에 발효되는 한-중미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6번째 FTA이며,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미주 FTA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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