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풀타임과 첫 포스트시즌 잊을 수 없는 추억

최지만, 팬들 성원에 감사 인사 전해/ 사진: ⓒ최지만 인스타그램
최지만, 팬들 성원에 감사 인사 전해/ 사진: ⓒ최지만 인스타그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최지만은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팬 여러분들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러분들은 내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2019시즌 내내 성원해주셨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탬파베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게릿 콜의 호투에 가로막혀 1득점에 그치며 1-6으로 패배하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8일 3차전 메이저리그 진출 후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던 최지만은 4차전에서 저스틴 벌렌더를 상대로 볼넷 3개를 고르는 등 활약을 펼쳤다. 11일에도 탬파베이 타선이 콜에게 막혔지만, 2안타(1홈런) 중 콜로부터 안타 한 방을 때려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멈춘 것은 아쉽지만, 최지만에게는 기분 좋은 한해였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활약하면서 시즌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54득점 2도루로 단일 시즌 개인 통산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 무대도 밟았다.

한편 최지만은 “비록 저희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매우 사랑스럽고 복된 시즌이었다. 저 또한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팬들이 제 이름을 연호해준 것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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