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최하위 삼프도리아에서 기적 쓸 수 있을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세리에A 최하위 삼프도리아 부임/사진: ⓒ게티 이미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세리에A 최하위 삼프도리아 부임/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삼프도리아 사령탑에 부임했다.

삼프도리아는 12일(현지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니에리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8-19시즌 세리에A 삼프도리아는 15승 8무 15패 승점 53을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최악의 부진 중이다. 1승 6패 승점 3으로 리그 꼴지에 4득점 16실점으로 득실차도 최하위다.

결국 삼프도리아는 이번 시즌 부임했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와 계약을 해지하고 후임을 물색했고, 라니에리 감독을 선택했다. 공교롭게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지난 3월 AS 로마를 떠났을 당시 그 후임으로 라니에리 감독이 부임한 바 있다.

라니에리 감독은 나폴리, 피오렌티나,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유벤투스, 인터 밀란, 모나코, 낭트 등 굵직한 클럽들을 지휘했고 30년이 넘는 경력을 자랑한다.

또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시티의 사령탑으로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창단 132년 만에 첫 1부 리그 우승으로, 세계 축구의 이목을 집중하게 됐다.

한편 라니에리 감독이 최하위로 추락한 삼프도리아를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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