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860건 사고 발생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현장 모습 / ⓒ시사포커스DB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현장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최근 5년 사이 졸음운전으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12일 국회 행안위 소속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1만860건 발생해 46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총 1만860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 중 경기도에서 2,482건이 발생하여 전체의 22.9%를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1,378건 12.7%), 경남(980건 9%) 순으로 많았다.

졸음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466명이었으며 그 중 경기가 80명(전체의 1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61명(13.1%), 전남 57명(12.2%) 순이었다.

졸음운전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 즉 치사율은 강원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북 6.9명, 충남 6.8명, 경북 6.6명 순이었다.

도로종류별 졸음운전 발생현황을 보면 특별광역시도에서 3,004건이 발생하여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시도 2,986건, 일반국도 1,930건 순이었다.

도로종류별 졸음운전 사망자 발생현황은 일반국도가 1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속국도 119명, 지방도 75명 순이었다.

졸음운전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고속국도가 1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졸음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 4.3명의 3.3배에 달했다. 

한편,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지난 2017년 8건의 사건이 발생해 중상자 4명, 경상자 11명 등 총 15명의 부상자가 생겼으며, 2018년에도 총 10건의 사고로 2명의 사망자와 중상자 4명, 경상자 8명 등 총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