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경림(29)이 한 살 연하의 회사원 박정훈씨(28)과 1년 열애 끝에 오는 7월 15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경림은 이날 정오 서울 신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회사원 박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경림은 지난해 자신이 진행을 맡은 KBS 2TV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 출연해 예비신랑을 만났다. 1년 가량 교제 끝에 최근 부모 상견례를 가진 뒤 결혼날짜를 잡았다.

예비신랑 박씨는 국내 명문대를 졸업한 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림은 "박씨의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어느 것 하나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할 만큼 좋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박경힘의 결혼식 주례와 사회자, 축가가수, 신혼여행지 등은 미정이다.

지난 98년 KBS 2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에 ‘돌발소녀’로 데뷔한 박경림은 현재 MBC TV ‘일요일일요일밤에-동안클럽’에 출연 중이다. 또 MBC 표준 FM ‘심심타파’의 DJ를 맡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식스’ 후속버라이어티코너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박경림은 오는 4일 결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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