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의 맹활약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잡고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 호투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사진: ⓒMLB.com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 호투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게릿 콜이 8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 3번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1회 초 2사 볼넷 출루, 4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콜을 상대했고, 탬파베이는 2회 초 터진 에릭 소가드의 솔로 홈런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것이 콜이 맞은 마지막이었다.

콜은 탬파베이 타자들을 완전히 봉쇄했다. 지난 6일 7⅔이닝 동안 15개의 탈삼진을 잡은 콜은 이날도 8이닝 10탈삼진으로 무시무시한 투구를 선보였다. 와일드카드였던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휴스턴과 5차전 접전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패배했다.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 최지만은 6경기 타율 0.200 1홈런 1타점 8볼넷으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한편 디비전시리즈가 끝난 가운데 챔피언십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세인트루이스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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