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전 감독, 레알 마드리드 젊은 공격수가 필요하며 에당 아자르는 대안이 아니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 에당 아자르 높게 평가하면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 될 수 없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아르센 벵거 전 감독, 에당 아자르 높게 평가하면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 될 수 없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에당 아자르(28, 레알 마드리드)의 현실을 지적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벵거 전 감독은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비현실적이며, 매년 50골을 넣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자르는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클럽에서 뛰고 싶어 했던 아자르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당초 호날두의 대체자로 여겨진 아자르는 아직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벵거 전 감독은 “아자르는 기회를 만들고 큰 게임에 탁월한 선수다. 그는 두려움이 없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벵거 전 감독은 “그의 축구는 호날두와 다르다. 매년 50골을 넣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벵거 전 감독은 카림 벤제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득점원이 필요하고 벤제마보다 어린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이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라고 언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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