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올림피크 리옹 사령탑 거절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지휘 의사

조세 무리뉴 감독, 토트넘 핫스퍼 사령탑 원하나/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토트넘 핫스퍼 사령탑 원하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올림피크 리옹의 제안을 거절하며, EPL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생테티엔에 0-1로 패한 리옹은 실빙요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뒤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포르투갈 벤피카나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등을 포함 다수 클럽들과 접촉이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리옹은 이번 시즌 2승 3무 4패 승점 9로 리그 14위까지 내려갔다. 심각한 부진에 클럽은 실빙요 감독을 경질했고, 로랑 블랑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 무리뉴 감독 등을 후보에 올려놨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리옹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리옹의 최우선순위는 이제 블랑 감독과 벵거 감독이 됐고, 무리뉴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핫스퍼에 더욱 근접했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포체티노 감독 경질 시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리옹의 제안을 거절하고 잉글랜드 복귀를 원하면서 토트넘의 사령탑을 인내심 깊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