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 매각하고 계약 청산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 매각 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 매각 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 밀란에 임대된 알렉시스 산체스(31)를 매각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9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체스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65억 5,000만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떠나보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앤써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도 로멜로 쿠카쿠와 산체스를 클럽에 잔여 시키지 않았다.

맨유는 금전적인 타격만 받은 거래였다. 지난 2018년 1월 아스널에서 산체스를 영입하며 최대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3,100만원)로 계약했다. 그러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고, 인터 밀란 임대 이적에도 주급을 지원해주는 등 막심한 손해를 입었다.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공격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솔샤르 감독은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공격수를 원한다. 결국 인터 밀란 임대에 완전 이적 조항이 없었던 산체스는 다음 시즌에 돌아오지만 함께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산체스가 인터 밀란에서 완벽히 부활한다면 맨유가 태도를 바꿀 수도 있겠지만, 일단 맨유는 산체스의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받아서 산체스와의 계약을 청산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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