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패전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입지 뒤흔들 듯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앞서 거론됐던 경질 현실로 이어지나/ 사진: ⓒ게티 이미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앞서 거론됐던 경질 현실로 이어지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배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매튜 롱스태프의 골로 0-1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추락이 심상치가 않다. 지난달 2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던 맨유는 26일 카라바오 컵에서 3부 리그 로치데일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겨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1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뉴캐슬에는 패배했다.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인 것이다.

알크마르전 무승부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쏟아지는 비난에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했지만, 팀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자신감은 여전했다. 그러나 뉴캐슬전을 패배로 마감하며 입지는 벼랑으로 몰렸다.

반면 5경기 1승 2무 2패 기록 중이던 뉴캐슬은 지난달 30일 레스터시티에 0-5로 대패한 뒤 맨유를 잡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2승 2무 4패 승점 8로 리그 19위에서 16위로 반등했다.

한편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은 이번 시즌 전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오는 7일 맞붙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