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별로 5천원권 59.2%, 지역별로 강원권역 67.2%로 가장 낮아
엄용수 의원, “청결도 유지 위해 저액권의 신권 지급비율 80% 수준 유지해야”

7일 한국은행이 자유한국당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은행권 청결도는 87.9%로 조사 이래 가장 낮았으며 권종별로는 5천원권이 59.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엄용수 의원실
7일 한국은행이 자유한국당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은행권 청결도는 87.9%로 조사 이래 가장 낮았으며 권종별로는 5천원권이 59.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엄용수 의원실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전 권종의 화폐 청결도가 2년 연속 하락한 걸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자유한국당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은행권 청결도는 87.9%로 조사 이래 가장 낮았으며 권종별로는 5천원권이 59.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권종별 청결도는 5만원 97.6%, 만원권 89.7%, 5천원권 59.2%, 천원권 80.3%순이었다. 권역별 청결도는 충북권역이 93.5% 가장 높고 강원권역이 67.2%로 전년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주 –9.4%, 경기 –9.3%, 목포 –8.1% 세 지역에서 청결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주요 손상 요인을 보면 오염이 51.5% 비중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얼룩·낙서 28.6%, 세탁 및 탈색 10.1% 순이었다.

엄 의원은 “화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유통은행권의 청결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며 이를 위해 특히 저액권의 신권 지급비율을 80%수준으로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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