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통합신당 창당에 앞장서겠다”

국민중심당 신국환 공동대표가 30일 탈당했다. 신 공동대표는 이날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중도개혁통합신당(가칭) 경북도당 창당대회에서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되기에 앞서 `이중 당적' 시비를 피하기 위해 탈당계를 제출했다.

신 의원은 배포한 자료를 통해 "국민중심당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했던 중도정치로의 대통합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앞장서기로 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치는 너와 나를 가르는 정치가 아니라 우리가 되는 정치여야 하며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중도정치가 필요하다.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자 오늘부터 중도개혁통합신당의 창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국민중심당의 의석은 4.25 재보선에서 당선된 심대평 의원을 포함해 5명으로 줄었으며, 이 중 이인제 의원도 조만간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 통합세력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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