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소셜 미디어 계정 삭제 이후 글레이저 가문에 자신의 의사 전한 듯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많은 비난에 소셜 미디어 계정 삭제/ 사진: ⓒ게티 이미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많은 비난에 소셜 미디어 계정 삭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계정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삭제된 계정에는 애슐리 영을 포함 많은 맨유 선수단이 팔로워가 되어 있었다. 계정은 목요일까지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L조 조별리그 2차전 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맨유는 빈공에 시달리다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효슈팅은 0개로 사상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3부 리그 로치데일과의 카라바오 컵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겨우 승리했던 맨유는 1일 아스널전도 1-1로 비기며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 로멜로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이 떠난 뒤 공격수 보강을 하지 않았고,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난은 계속 이어졌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였지만, 클럽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에 이를 약속했고 오는 7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준비 중이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직후 맨유에 연승을 가져다줬지만, 시즌이 끝나기 이전부터 흔들렸다. 분명히 기복이 있었고, 현재도 침체기가 계속됐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상황을 그리 비관적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부활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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