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2호골 기록했다

황의조, 리그1 시즌 2호골 기록/ 사진: ⓒ게티 이미지
황의조, 리그1 시즌 2호골 기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황의조(27, 보르도)가 시즌 2호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6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 데 툴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리그1 9라운드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던 8분 쐐기골을 넣으면서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보르도는 경기가 시작 후 바로 터진 니콜라스 데 프레빌의 선제골과 19분 파블로 카스트로의 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황의조는 후반 8분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툴루즈의 골문을 열어 쐐기를 박았다. 이후 툴루즈는 후반 16분 에프티미스 쿨루리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는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오는 10일 스리랑카, 15일 북한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를 치르는 파울루 벤투호는 황의조를 명단에 올랐고, 최근 기세가 오른 황희찬(잘츠부르크)과 함께 황의조도 좋은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보르도는 황의조의 골에 힘입어 4승 3무 2패 승점 15로 리그1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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