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눈앞에 뒀다.

양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차전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만루 홈런을 포함 8-2 대승을 거뒀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양키스는 미네소타에 10-4로 승리했고, 이날 경기까지 대승을 거두며 ALCS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았다.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양키스는 토미 케인리-아담 오타비노-타일러 라이언스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미네소타의 타선을 봉쇄했다. 조나단 로아이시가가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타선에서는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3회 말 만루 홈런을 작렬하며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반면 미네소타는 선발 투수 랜디 도브낙이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물러났고, 테일러 더피가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무너졌다. 타선도 4회 초와 9회 각각 1득점씩만 거뒀다.

한편 오는 8일 3차전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