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콘도, 골프, 스키, 워터파크 등 모든 분야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외의 모든 사업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외의 모든 사업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강원랜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외의 모든 사업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강원랜드 사업부문별 손익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랜드는 7개 사업분야 중 카지노만 유일하게 3,9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을 뿐, 그랜드호텔 342억원, 하이원호텔 68억원, 하이원콘도 253억원, 골프 4억원, 스키 147억원, 워터월드 22억원 등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17년에도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2017년과 비교해서 하이원콘도와 골프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에서 당기순손실의 폭이 더욱 확대되어 그랜드호텔 18억 5200만원, 스키 35억 4600만원 등 당기순손실이 증가했다.

어기구의원은 “한시법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만료되는 2025년말 이후 카지노업 운영을 못하게 될 경우를 고려하면 강원랜드의 카지노 이외에 사업부문의 수익성 제고는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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