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전반에만 두 골 허용하면서 패배만 면했다

레알 마드리드, 브뤼헤전 2-2 무승부/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브뤼헤전 2-2 무승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브뤼헤와 간신히 비기며 패배를 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브뤼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에당 아자르,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등 주전 멤버들을 모두 투입시키며 UCL 첫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브뤼헬은 전반 9분과 39분 엠마누엘 보나벤처 데니스의 연속골로 앞서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줬지만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와 나초 페르난데스 대신 알퐁스 아레올라와 마르셀로를 교체로 변화를 줬다. 이후 흐름이 조금은 달라졌는지 후반 10분 라모스가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골로 인정됐다.

후반 39분 브뤼헤의 루드 보르메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된 뒤, 40분 카세미루가 동점골을 넣었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섰던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패배를 막은 것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브뤼헤와 무승부를 기록, 지난달 19일 파리 생제르맹전 0-3 완패 이후 무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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