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지역행사 축제 취소 연기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서울진입과 지방 확산 방지에 집중?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의정부시

[경기북부 / 홍현명 기자] 1일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은 현재까지 경기북부와 연천지역에서 발생해 총9건이 확진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북부 연천, 동두천, 양주, 포천지역의 서울 진입관문인 의정부시의 방역관리 및 강화를 위해 인근 지자체와 협조해 확산방지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의정부시는 총8개소로 낙양동, 자일동, 가능동 각 1개소, 녹양동 5개소를 24시간 공무원들이 2인 1조씩 3교대 근무하며 차량하부 세척 및 소독, 축산차량 여부 확인, 돼지 및 돼지분뇨 운반 차량 통제 등 초소근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9월 29일 의정부시에 설치된 방역초소 등을 순회하며 휴일도 없이 근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피로와 고통이 있어도 우리시에서 돼지 및 돼지분뇨 운반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해야 경기 남부권은 물론이고 전국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당부했다. 

안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다른 경기북부 지자체보다 축산농가가 월등하게 적은 의정부시가 자체 지자체의 방역보다는 발원지 및 의심지역에서의 이동선 저지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안 시장의 이러한 노력은 의정부 최대축제인 회룡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의 취소, 보류, 연기 또는 축소하면서까지 노력하는 확산방지 예방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전국에서는 현재 총 9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경기북부에서 파주시 2건 , 연천군 1건, 김포시 1건 등 총 4건이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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