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양심세력과 통합 위한 협상 시작해주길”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포토포커스DB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포토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무성 바른미래당 의원이 1일 “사회주의화를 막기 위해 분열된 우파 정치권이 통합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정진석 의원과 함께 ‘열린토론 미래’ 토론회를 열고 “좌파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문재인 정권은 경제를 망친 것도 모자라 조국 사태를 키워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권은 검찰의 수사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넣기 위해 수만명의 홍위병을 동원해 우리나라를 내전상태로 몰아가고 있다”며 “조국은 한마디로 도덕과 양심을 저버린 위선자이자 사기꾼임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 적임자라는 억지를 부리면서 국민 분열에 대통령이 기름을 퍼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의원은 “문 정부는 2년5개월간 좌파사회주의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이면서 우리 경제를 망치고 특히 중산층이 급격히 감소되도록 만들었다”며 “중산층이 급격히 붕괴되고 있는 것, 소득주도성장이 결과적으로 소득양극화를 불러일으킨 원흉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우파 통합 노력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한 개정안이 국회법이 무시된 채 통과되고, 조국 블랙홀로 그 논의가 중단됐다”며 “사실상 분당 상태인 바른미래당의 양심세력과 통합을 위한 협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작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뿐 아니라 김 의원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보다 몇 배 더 중요한 선거법 개악을 막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삭발, 단식투쟁보다 높은 수위인 최후의 수단을 준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공동주최자인 정 의원도 “사회주의는 마약과 같다. 처음에는 황홀한 듯 느껴지지만 종국에는 파멸에 이를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전시킨 것은 자유주의에 입각한 시장경제였다. 이런 성과를 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과 노동정책, 문 케어 등의 퍼주기 정책이 망치고 있는데 문 정부의 사회주의자와 사회주의 정책을 막지 못하면 우리도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탈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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