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는 장기적인 대안이 될 스트라이커 없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이번 겨울이적 시장에서는 스트라이커 물색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이번 겨울이적 시장에서는 스트라이커 물색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결국 공격수를 물색한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원하지만 맨유와 맞아야 한다며 여름이적 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로멜로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을 떠나보냈지만, 공격수를 전혀 보강하지 않았다. 기존 선수단에 마커스 래시포드와 앤서니 마샬만이 있을 뿐 백업에는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밖에 없었다.

결국 시즌 초반 래시포드와 마샬,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고, 내달 1일 아스널전에는 그린우드가 출전하게 됐다. 아직 18세밖에 되지 않은 어린선수가 팀의 공격력을 전부 책임지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창의적면서 골을 만들 수 있는 장기적인 대안이 될 공격수를 물색했지만 여름이적 시장에서는 적합한 선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즉, 클럽에 오래 머물만한 선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번 시즌 맨유는 2승 2무 2패 승점 8로 리그 11위에 그치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공격력 부진이다.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7경기 18득점, 2위 맨체스터 시티는 7경기 27득점이라는 굉장한 수치를 뽑아내고 있다.

중위권 이상 클럽 가운데 최저 득점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맨유가 확실한 공격력을 보강하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나쁜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