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 애런 저지의 52홈런 넘어서 신인 최다 홈런 갈아치웠다

피트 알론소, 시즌 53호 홈런 신인 최다 홈런과 사상 첫 신인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 눈앞/ 사진: ⓒMLB.com
피트 알론소, 시즌 53호 홈런 신인 최다 홈런과 사상 첫 신인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 눈앞/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피트 알론소(25, 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알론소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53호 홈런을 신고했다.

전날 시즌 52호 홈런으로 지난 2017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세운 신인 최다 홈런 타이를 기록했던 알론소는 하루 만에 홈런 하나를 더 추가해 53호 홈런으로 단일 시즌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늘려놨다.

또 알론소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레즈·49홈런)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1위는 물론 아메리칸리그를 포함해도 호르헤 솔레어(캔자스시티 로열스·45홈런)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45홈런)을 넘어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이 전체 홈런 단독 1위를 기록한 적은 없었다. 지난 1906년 브루클린 다저스의 팀 조던, 1987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마크 맥과이어가 1위를 달성한 적이 있었지만 모두 공동 홈런왕이었다.

한편 메츠는 알론소의 홈런을 포함해 애틀랜타에 3-0 승리를 거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