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리킥 시도는 18회가 됐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불명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리킥 시도는 18회지만 골은 없다/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리킥 시도는 18회지만 골은 없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세리에 역사상 두 번째 최악의 프리킥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세리에A 역사상 두 번째로 최악의 프리키커다. 그동안 호날두는 화려한 프리킥을 선보여왔지만, 유벤투스 합류 이후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통산 438경기 450골을 기록한 선수였지만, 세리에A에서는 카밀로 치아노(프로시노네 칼초)에 이어 사상 최악의 프리키커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18번의 프리킥을 시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24번의 프리킥을 찼다. 그러나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 횟수 가운데 15회는 수비수를 맞췄고, 빗나간 것은 2회였으며, 골키퍼에 막힌 것은 7회였다.

매체는 성공률이 낮아진 호날두의 프리킥 소식을 전하면서 프리킥 찬스를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에게 넘겨야 한다고 전했다.

퍄니치의 프리킥 정밀도는 호날두보다 높게 평가됐지만, 호날두가 자리를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호날두가 계속해서 프리키커를 자처할 경우, 곧 치아노가 기록한 21회 무득점의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가 불명예 기록을 계속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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