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레알 마드리드서 관심 보이자 토트넘 핫스퍼도 후임 감독 물색하나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 토트넘 핫스퍼 감독으로 거론/ 사진: 게티 이미지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 토트넘 핫스퍼 감독으로 거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대체자로 거론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경우 후임으로 사령탑을 오르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독일대표팀과 2008년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대표팀을 이끌었던 클리스만 감독은 이란과 중국 대표팀에서도 관심을 보인 감독이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의 입지가 심상치 않다. 지난 25일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4부 리그 콜체스터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3-4 패배를 당하고 조기 탈락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둔 뒤라 더욱 충격이 컸다.

지난 시즌 선수단 보강도 없이 리그 4위까지 기록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2승 2무 2패 승점 8로 흔들렸다.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지오바니 로 셀소 등 투자에 나섰지만 선수들은 부상에 시달리거나 부진으로 큰 활약이 없었다.

당초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하려고 햇던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체티노 감독의 부진에도 여전히 관심을 보여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고, 토트넘에 잔류하겠다던 의지도 한풀 꺾여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동기부여를 잃은 것처럼 보이자 클리스만 감독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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