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폴더블 스마트폰 전용 단말 보험 속속 출시…분실·파손·배터리 교체 등 보장

삼성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가 내놓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출고가가 240만원을 호가한다. 이에 따라 파손이나 분실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전용 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갤럭시 폴드 5G 출시에 맞춰 분실, 파손 보험인 ‘T All 케어 250’을 출시했다. ‘T All 케어 250’은 200만원을 초과하는 단말에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분실, 파손 시 36개월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1만600원이다.

KT는 단말 보험 프로그램 ‘KT 슈퍼안심’에 ‘폴드형 전용 보험’을 추가했다. 폴드형 전용 보험은 분실과 파손 모두 보장하는 ‘f-VVIP(월 9000원, VAT 없음)’와 파손을 보장하는 ‘f-프리미엄 파손(월 이용료 3000원, VAT 없음)’ 등 총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배터리 소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24개월 후 ‘배터리 교체’도 보장한다. 배터리 교체는 분실 및 파손과 동일하게 제조사 A/S센터 방문 후 ‘배터리 기능 저하 교체 확인서’를 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도 개통 한 달 이내에 가입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5G 전용 분실·파손 보험을 출시했는데, 200만원을 초과하는 단말기에 적용 가능한 상품인 갤럭시 폴드 5G 전용 분실·파손 보험은 월 이용료가 분실과 파손 모두 보장하는 상품은 8900원, 파손을 보장하는 상품은 2900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보험료로 선보인다.

분실했을 때 새로운 갤럭시 폴드 5G 교체 비용 또한 240만원의 최대 보상금액 한도와 20%의 본인 부담금을 제공해 업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36개월간 서비스를 제공해 초고가의 갤럭시 폴드 5G를 구매한 고객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은 휴대폰 구입 후 30일 이내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휴대폰 구입 당일에는 고객센터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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