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제품에 따라 차이 있어

편의점 CU와 이마트24, 미니스톱 등에서 판매되는 샌드위치가 열량과 탄수화물이 낮아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소비자원)
편의점 CU와 이마트24, 미니스톱 등에서 판매되는 샌드위치가 열량과 탄수화물이 낮아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편의점 CU와 이마트24, 미니스톱 등에서 판매되는 샌드위치가 열량과 탄수화물이 낮아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샌드위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평가 결과, 샌드위치를 구성하는 내용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맛, 식감 등이 제품별로 달라 기호에 맞는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생물, 보존료 및 이물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지만, 일부 제품은 내용량, 영양표시가 실제 함량과 달라 개선이 요구됐다. 또한 열량,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한 끼 식사용으로는 부족해 과채류, 유제품 등 식품 섭취를 통해 부족한 영양의 보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샌드위치에 함유된 주요 영양성분은 1일 기준치 대비 열량 19%, 탄수화물 12%, 단백질 27%, 지방 33%, 당류 7%, 나트륨 42% 수준이었다.

햄버거, 도시락 등 식사대용 간편식과 비교할 때 열량,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한 끼 식사용으로는 부족하므로 과채류, 유제품 및 두유 등의 섭취를 통한 부족한 영양성분의 보충이 필요했다.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인 당류는 1일 기준치의 7%로 낮은 반면, 나트륨은 42%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일부 제품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내용량이 표시된 내용량보다 부족했으며, 3개 제품은 실제 영양성분 함량이 표시된 함량과 차이가 있어 기준이 부적합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시기준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한 제품

판매처

제품명

판매업체

제조업체

시험항목

실제 측정값

표시값 대비

허용오차 기준

뚜레쥬르

BELT샌드위치

씨제이푸드빌

뚜레쥬르

내용량

208 / 230g*

-40 / -18g

부족량으로 9g

씨유

햄에그샌드위치

비지에프리테일

푸드코아

지방

16g

133%

120% 미만

당류

8g

133%

120% 미만

이마트24

햄빵빵샌드위치

이마트24

현대푸드시스템

나트륨

812mg

127%

120% 미만

미니스톱

뉴듬뿍넣은햄샌드

한국미니스톱

현대푸드시스템

탄수화물

29g

71%

80% 이상

당류

5g

250%

12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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