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부·전문가 한자리에...4차 산업혁명 진행 및 준비 정도 및 대안 모색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업계 노사대표자 처음 만나는 자리 마련

금융권 노사·정부·전문가가 내일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참여와혁신
금융권 노사·정부·전문가가 내일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참여와혁신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금융권 노사·정부·전문가가 내일 4차산업혁명시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노동문제 전문 월간지 참여와혁신은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일자리창출·금융산업발전 위한 집중포럼'이 열려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의 금융산업 현황에 대한 이해, 노사정 등 사회적 대화를 통한 금융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발전을 위한 대안 모색 등을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의 흐름 변화와 고용감소가 예상되지만 전략준비 과정에 노동의 참여는 부재하며 이로 인해 노사 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정부와 학계 주도가 아닌 금융산업 당사자의 참여를 통한 대비가 우선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각계 다른 이해당사자가 모여 이해하고 지혜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취지에 맞게 신임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업계 노사대표자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포럼에서는 비대면거래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참여해 ‘카카오뱅크의 현재와 미래’ 발제하며 시중은행을 대표해서는 신한은행이 나서 핀테크를 둘러싼 당행의 고민을 나눌 계획이다.

행사는 이학영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용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의원,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참여와혁신 주관으로 이뤄진다. 후원은 한국노총, 민주노총, 경총, 은행연합회가 맡았다.

참석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국회 정무위 이학영 의원, 국회 과방위 신용현 의원,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총 400여 명(의원, 전문가, 노동조합 등)이 자리할 걸로 예상된다.

박석모 참여와혁신 기획이사는 “금융산업의 일자리는 우리사회 모두가 부러워하는 양질의 일자리로 그만큼 산업 발전속도가 빠르다”며 “여기에 ICT기술로 표현되는 4차 산업혁명의 결합은 금융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불확실성은 노사정의 지혜를 바탕으로 긍정적 태도와 계획 없이는 헤쳐 나가기 어렵다”며 “일자리 창출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지혜를 나누며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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