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금으로 생산 CAPA 확대, R&D 투자 등 미래 지속 성장 위한 기반 마련

GC녹십자웰빙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유영효 대표이사, 정진동 상무이사, 김점용 상무이사, 이국명 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 오훈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선두기업 기업 GC녹십자웰빙가 25일 여의도에서 유영효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2004년 설립된 GC녹십자웰빙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 솔루션’을 개발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PNT 솔루션은 검사부터 문진, 처방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홈케어, 메디케어 처방을 제공한다.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태반주사제)을 중심으로 맞춤형 영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주사제 제품군을 보유 중이며 영양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차별화에 성공했다. 병의원 검진 후 의사의 처방으로 구매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Dr. PNT)를 구축하여 일반용(Ur.PNT) 건강기능식품과의 이원화로 B2B, B2C시장을 모두 공략하며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탄탄한 기존 사업 역량은 경영실적으로 증명된다. 지난해 매출액 539억 원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19.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84억 원(61.2%↑), 57억 원(38.3%↑)을 달성, 외형성장과 내실 다지기 모두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GC녹십자웰빙은 IPO를 계기로 생산CAPA 확대, R&D투자 등에 속도를 높여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존 제품의 생산력 강화 및 원가절감을 위해 앰플, 바이알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독보적인 GC녹십자웰빙의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R&D에도 더욱 힘 쏟을 방침이다.

유영효 대표가 기업공개를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유영효 대표가 기업공개를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유영효 대표이사는 “최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료중심의 ‘Cure’ 의학에서 예방 중심의 ‘Care’ 의학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GC녹십자웰빙은 개인맞춤형 영양치료 솔루션을 제공하여 전 인류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속에서 GC녹십자웰빙은 PNT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C녹십자웰빙의 공모 예정가는 9,400원~ 11,3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4,500,000주(신주모집), 공모금액은 423억 원~509억원 규모다. 금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1~2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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