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올해까지 운행지연 847회…4년새 2.5배 ↑

KTX의 운행지연 사례가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다. ⓒ코레일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TX 운행지연 사례가 4년 동안 2.5배 급증하는 동시에 최근 5년 8개월간 운행지연 횟수가 847회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조사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KTX가 도착역에 지연 도착한 횟수는 2014년 91회, 2015년 84회, 2016년 124회, 2017년 223회, 2018년 224회, 올해(8월말 기준) 101회로 최근 5년 8개월간 847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의 지연횟수(224회)는 2014년(91회) 대비 4년새 2.5배나 급증했다.

지연시간대별로 보면 ‘16~19분대’가 전체의 39%인 330회를 차지했으며, ‘20~29분대’(291회), ‘30~39분대’(114회), ‘40~59분대’(87회), ‘1시간 이상’(25회) 순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한국철도공사는 KTX 지연원인 분석을 통해 열차정시도착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차량, 전기, 시설 등 분야별 고장 및 장애 예방 대책을 마련해 전사적인 열차지연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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