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우상 '습지의 황금빛 아침' 등 10개 입상작품 선정
'군공항 이전으로부터 보호' 취지 진행 168개 작품 공모

'2019 화성호 전국 드론사진 공모전' 대상작품인 '화성호의 비상'. 사진/화성시
'2019 화성호 전국 드론사진 공모전' 대상작품인 '화성호의 비상'. 사진/화성시

[경기남부 / 김승환 기자] ‘수원군공항 이전으로부터 화성호를 지키자’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2019 화성호 전국 드론사진 공모전’에서 ‘화성호의 비상’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경기 화성시에 따르면 시가 후원해 올해 처음 개최된 화성호 드론사진 공모전 결과, 대상 ‘화성호의 비상’을 포함한 10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 이외에 최우수상에는 ‘습지의 황금빛 아침’, 우수상에는 ‘어디가~ 같이 놀자~!’와 ‘화성호의 아침 풍경’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철새·텃새들의 보금자리인 화성호를 무대로 새들의 생태 활동과 화성습지의 수려한 풍경, 궁평항과 화성시의 바다 등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공모전에는 모두 168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분야 10개 작품을 가렸다.

이번 화성호 드론사진 공모전의 당선작은 (사)한국드론산업협회 홈페이지(http://kdrone.org) 또는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을 후원한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화성호와 내륙?연안 화성습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를 담은 드론사진을 통해 시민들과 화성호의 생태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오는 10월~12월 관내 행사와 병점역, 동탄역 전시 등을 통해 군공항 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화성호의 생태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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