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앞두고 ‘중재자·촉진자’ 역할 중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유치원 3법'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기간이 만료돼 본회의로 넘어가는 것과 관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학부모께 안심 할 수 있게 해야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치원 공고성 강화는 대부분 국민들이 찬성하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사위 계류기간 90일동안 제1야당의 태업으로 제대로된 논의조차 한번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우선은 유아교육·보육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가 내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 상황을 확인하고 조속한 법안처리 방안을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법안도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태업정치를 그만두고 논의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날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23일 할 예정”이라며 “모레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고 이번 일정은 굳건한 한미동맹 국제사회에서의 한국 위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을 앞두고 새로운 접근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며 “가능성을 현실화하기위해서는 중재자이자 촉진자로써 우리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이번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새로운 방법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한미 간 현안들에 대해 신뢰하는 상호 동맹자로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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