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나로 가투소 감독, 라치오를 통해 세리에A로 다시 돌아오게 될까

젠나로 가투소 감독, 라치오로부터 러브콜 받았다/ 사진: ⓒ게티 이미지
젠나로 가투소 감독, 라치오로부터 러브콜 받았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젠나로 가투소 전 AC 밀란 감독이 라치오 사령탑에 오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라치오가 시즌 초반부터 시모네 인자기 감독에 실망하면서 가투소 감독에 관심을 보였다. 라치오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삼프도리아와의 개막전을 3-0으로 이겼지만 점차 추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자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 라치오는 2라운드 AS 로마와 1-1로 비긴 뒤 SPAL 2013에 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FR 클루지와의 경기도 1-2로 연달아 패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라치오는 AC 밀란 출신의 가투소 감독에 러브콜을 보낸 것을 보인다. 가투소 감독은 지난 2018년 AC 밀란 감독으로 친정에 복귀했다. 부진한 빈센초 몬텔라 감독의 후임으로 2017-18시즌을 6위로 마치고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AC 밀란은 클럽을 끌어올린 가투소 감독에게 기회를 더 주며 재계약이 전망됐지만,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결별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레오나르도 단장도 함께 물러났다.

한편 가투소 감독은 AC 밀란에서 클럽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본 경험이 있었던 만큼 라치오도 가투소 감독의 지휘력을 높이 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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