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 금감원 찾은 금융위원장…“금융당국 한팀, 소통부족 오해 없애겠다”
‘실로 오랜만’ 금감원 찾은 금융위원장…“금융당국 한팀, 소통부족 오해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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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임종룡 금융위원장·진웅섭 금감원장 만남 이후 4년 반 걸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만나 매달 정례 면담을 갖고 정책 현안에 협력키로 했다. ⓒ시사포커스DB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만나 매달 정례 면담을 갖고 정책 현안에 협력키로 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장 수장들이 4년 만에 손을 맞잡았다. 지난 2015년 3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금융 개혁 혼연일체’라는 문구가 적힌 액자를 들고서 금감원을 찾아 진웅섭 전 금감원장에게 전한 이후 4년 6개월만인 걸로 전해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만나 매달 정례 면담을 갖고 정책 현안에 협력키로 했다.

만남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한 팀이다. 소통 부족으로 생기는 오해를 없애겠다’고 발언했으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 간 문턱이 닳아 없어지게 하겠다’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은 위원장이 금감원을 직접 찾은 건 취임 열흘 만에 보인 행보다. 앞서 금감원 1층 민원센터에서 일본 수출 규제 피해 기업과 파생결합증권(DLS) 투자 피해자 민원 상담 현황을 점검한 은 원장은 윤 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그동안 양대 수장은 전임 최종구 금융위원장 당시 금융권 노동이사제 도입, 삼성바이로직스 분식 회계 조사, 키코 피해 기업 구제 등 정책 현안에 이견을 자주 보여 신경전을 벌여 공식 회동이 드물었다. 불화설에 휩싸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윤 원장은 은 위원장에 금감원이 새 위원장을 잘 보필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관계회복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였던 걸로 전해진다. 은 위원장도 정례적으로 만나 소통하고 현안을 논하기로 하며 매달 금융위 정례회의 개최 전후 2인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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