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예약판매도 15분 만에 종료…물량부족 현상 지속될 듯

삼성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의 초기 반응이 뜨겁다. 240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1차, 2차 예약판매가 10여분 만에 종료되는 등 흥행하고 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0시부터 갤럭시 폴드 자급제 모델의 추가(3차)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2차 예약 판매 물량은 27일부터 개통되고 3차 예약 판매 물량은 10월 초부터 개통된다.

이에 대해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갤럭시 폴드는 240만원이 아깝지 않다”며 “실제 사용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보고 강한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당분간 글로벌 물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 후 가장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었던 제품의 장점은 스마트폰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PC와 유사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과 태블릿 PC로 영상 및 게임을 하는 듯한 개방감이 느껴진다는 것”이라며 “더 넓은 시야는 멀티미디어 사용에 있어서도 장점이지만 특히 게임에서는 이를 이용해 상대보다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선할 점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 최고사양 신제품 가격을 합한 것과 같은 수준의 비싼 가격과 펼쳤을 때 전면 카메라 부분이 영상을 가리는 점, 방수기능이 없다는 점은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도 “화면 주름은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정면 시야각의 경우 주름 파악이 쉽지 않아 우려보다는 사용 경험이 양호하고 내구성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