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캠프이글-캠프롱 등 4곳 올해 안 반환절차 개시

ⓒ주한미군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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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주한미군은 26개의 주한미군기지를 주한미군으로부터 대한민국에 반환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8일 주한미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추진될 4개 기지를 먼저 공개했다.

주한미군이 신속하게 반환절차를 추진할 기지는 원주에 있는 캠프 이글과 캠프 롱, 부평에 있는 캠프마켓, 동두천에 있는 캠프 호비 쉐아 사격장이 포함돼 용산기지는 반환 절차를 올해 안에 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26개 미군기지 중 조기 반환의 요청을 받은 4개의 기지, 즉 쉐아 사격장 (2012년 10월), 캠프 이글(2010년 10월), 캠프롱(2010년 10월), 그리고 캠프마켓(2015년 2월)를 포함한 15개의 기지는 이미 폐쇄됐고, 한국정부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용산 기지의 두 구역은 이미 비워져 폐쇄돼 2014년 이후부터 반환이 가능하고 다른 세 개의 구역도 2019년 여름부터 반환이 가능하므로 현재는 총 5개의 구역에 대한 반환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증거로서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 (LPP)과 2004년 용산기지이전계획 (YRP), 그리고 한미행정협정 (SOFA)에 따라 가능한한 조속히 기지들을 반환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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