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업에 울산대 캡스톤 디자인 협업 추진

남구청 청사 전경. 사진/남구청
남구청 청사 전경. 사진/남구청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시 남구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울산대에서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한 창의적 복지창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캡스톤디자인'은 학부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과제를 창의적으로 기획, 설계, 제작,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과 복지 공동체마을 조성 등을 위한 특화모델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남구는 이번 시도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남구 복지정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이번 캡스톤 디자인에서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남구지역 특화 모델을 개발함으로서 기존 복지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각 동별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대학교 캡스톤디자인 참여 학생은 "내가 계획한 내용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시작부터 많은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며 디자인에 참여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남구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복지문제 및 정책의 방향을 더욱 다양화하는 첫 출발로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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