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위반부품 장착 차종 확인 등 해당 위반 건 조사 착수

환경부는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에서 공급한 전자소자 등 자동차 부품이 납 함유기준을 초과했으며, 해당 부품이 장착된 차종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환경부는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에서 공급한 전자소자 등 자동차 부품이 납 함유기준을 초과했으며, 해당 부품이 장착된 차종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환경부는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에서 공급한 전자소자 등 자동차 부품이 납 함유기준을 초과했으며, 해당 부품이 장착된 차종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는 “콘티넨탈은 자동차 재활용을 촉진하고 폐차 과정에서의 유해물질 환경 노출을 예방하기 위한 규정인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 순환에 관한 법률’의 납 기준 초과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콘티넨탈은 자사의 납 기준을 초과한 부품이 국산차뿐만 아니라 수입차량에도 상당수 장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콘티넨탈의 납 기준 초과 부품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다른 자동차 부품에도 유사한 위반 건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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